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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 겨울에 북유럽 여행을 떠나야하는 이유 (오로라투어, 산타마을, 북극권체험, 오로라크루즈), 북유럽패키지여행, 북유럽여행패키지(로바니에미, 라플란드, 로포텐)

by 해리 조 Harry Cho 2024. 7. 1.

우리가 겨울에 북유럽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

(핀란드 라플란드와 노르웨이 로포텐,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오로라크루즈, 북극권체험)


 

북극해를 가운데 두고 지구의 끝 북극점과 마주한 북유럽 겨울왕국. 북극의 신비에 아직 감춰진 땅. 기후가 혹독할 것 같은데 아이러니하게도 지구에서 가장 부유하고 행복한 곳.

 

백야가 펼쳐지는 여름의 북유럽도 좋지만 북극권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겨울의 특급여행을 추천한다. 산타의 고향과 극야, 북극 여우와 불의 여우, 피오르와 만년설, 오로라가 비밀을 품고 여행자를 기다린다.

 

 

 

북극권 신비로의 초대

 

장엄한 빙하가 조각한 피오르의 동토. 깊은 겨울의 오로라가 춤추는 땅. 북유럽 환상특급의 여행지는 핀란드와 노르웨이의 북부지역이다. 겨울에는 백야와 반대로 태양이 숨어버리는 천문현상 극야가 펼쳐진다. 허리까지 훌쩍 눈이 차오르는 대지 너머 신이 조각한 빙하의 협곡이 반짝거린다. 그야말로 끝을 짐작할 수 없는 광활한 대자연의 향연(饗宴)이다.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주로 여름 기간 북유럽 남서부의 관광 도시와 피오르 트래킹에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노르웨이와 핀란드 북부지역은 우리에게 조금 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로라, 겨울왕국, 북극권 테마기행 등 북유럽의 가장 깊고 진한 풍경과 문화를 만나고 싶다면 단연코 북유럽 북부지역으로 떠나는 여정을 추천한다. 종종 오지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한국에만 조금 덜 알려져 있을 뿐 세계적으로 명성과 인지도가 높은 테마 여행지이기 때문에 여행자의 편의 관점에서 역시 부족함이 없다.

 

 

 

지구의 끝으로, 겨울왕국의 시작으로

 

먼저, 핀란드 북부 여행은 라플란드를 무대로 한다. 정확히는 러시아의 콜라반도부터 핀란드 북부를 거쳐 스칸디나비아반도 북부까지를 포괄하여 유럽 최북단 북극권 지역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보통의 경우 라플란드라고 부를 때에는 스웨덴과 핀란드 북부를 일컫는다.

 

라플란드를 두고 겨울왕국, 눈의 왕국, 동화의 땅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이유는 어디에 쉽게 비교할 수 없고 형언하기 어려운 아름다움 때문이다. 곧고 우아한 자작나무가 펼쳐진 숲, 북극여우가 숨은 눈의 언덕, 스노모빌과 북극개썰매를 타고 가르는 설원, 보랏빛 노을과 빛의 파노라마. 여기가 바로 산타의 고향이다. 

 

 

 

라플란드의 심장과 삼백예순다섯번째 크리스마스

 

드넓은 겨울왕국 라플란드의 심장이자 최중심은 로바니에미. 엄밀히 말해 라플란드는 여러 국가에 걸쳐있는 지역이라 '라플란드의 수도'라 부를 수는 없지만 크고 작은 마을과 도시 가운데 거점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아울러, 로바니에미는 핀란드에 속해있는 핀란드령 라플란드주(州)의 주도이기도 하다.

 

로바니에미는 고유하고 전통적인 라플란드 자연과 문화의 정수를 품은 곳인데, 이 못지않게 유명한 게 또 있으니 '산타의 공식적인 거주지'라는 점이다. 핀란드는 이곳이 산타의 고향이고 거주지임을 공식 선언했다. 365일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는 마을은 매일 매일이 크리스마스이고 1년 내내 캐럴이 울려 퍼진다. 동심을 품은 어른에게도, 겨울왕국을 그리는 아이에게도, 정통 북유럽을 경험하고픈 가족이나 연인, 북극권에 매료된 테마 여행자에게도 최적의 겨울여행지다.

 

 

 

로포텐, 여기가 바로 북극 신들의 파라다이스

 

한편, 핀란드 북부 여행이 라플란드 특히 로바니에미를 향했다면, 노르웨이 북부 여행은 트롬쇠와 링겐알프스, 로포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거대한 라플란드의 북서쪽 끝이 닿는 곳이기도 하다. 트롬쇠를 두고 북극의 파리, 링겐알프스를 두고는 북극의 알프스, 로포텐을 두고는 북극의 파라다이스라고 부른다. 오로라의 베이스캠프, 오로라의 성지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북극의 비밀을 보석처럼 간직한 신의 땅이랄 수 있다.

 

로포텐은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노르웨이 서북부의 군도이다. 험준한 산과 벼랑, 요정이나 신이 살 것같은 절경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전 세계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왔다. 전설 속 거인족 트롤이 아직도 출몰한다는 소문을 따라 육로로 연결된 여섯 섬을 여행하는 동안 장면마다 압도적인 정경에 여행자의 현실감각마저 흐려질 정도다.

 

 

 

북극의 파리, 트롬쇠에서 태고의 첫 숨을

 

로포텐보다 조금 더 북쪽, 또 하나의 놀라운 섬이 북극권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지형만 생각할 때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로포텐 군도가 한국 남해의 지리적 특성을 연상시킨다면, 육지와 바로 이어진 섬 트롬쇠에 이르는 길은 강화도를 떠올려봐도 좋겠다.

 

트롬쇠는 본격적으로 북극이 시작되는 도시다. 스토르스테이넨 산 전망대에 올라 섬 위로 내리는 북극의 노을을 바라보면 왜 이곳을 두고 북극권 여행의 베이스캠프, 북극의 파리라고 부르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북극여행자, 오로라탐험대들이 모두 이 도시에 모인다.

 

 

 

저기 신의 불꽃이, 불의 여우가 

 

이제 크라이막스가 남았다. 예부터 핀란드의 북부 라플란드, 노르웨이의 북부 트롬쇠 지역에 살았던 선주민 사미족은 오로라를 두고 불의 여우라고 불렀다. 인간이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여우가 꼬리로 하늘을 스칠 때 튀는 섬광이라고 이해했다. 그만큼 장대하고 아련한 오로라는 수많은 전설과 신앙을 잉태했다.

 

핀란드 라플란드, 노르웨이 로포텐과 트롬쇠는 그 언제 어느 밤이라도 겨울이라면 창밖에 끝없는 오로라가 펼쳐질 수 있는 곳이다. 수천 가닥의 반짝이는 실타래, 빛의 거대한 섬유,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경이로운 현상으로 불리는 북극의 오로라가 시시 때때 여행자에게 안겨든다. 더불어, 북노르웨이 트롬쇠에서 로포텐에 이르는 구간은 오로라 크루즈를 타고 이동하기 안성맞춤이다. 후르티그루텐 크루즈가 밤을 달려 북극의 피오르와 강, 바다를 탐험하는 동안 선상 위에 오로라가 쏟아질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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