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가 걷기 좋은 유럽의 길 BEST 3 [2부 서유럽 편] (효도여행 추천, 서유럽로드트립, 소도시기행, 유럽여행추천, 유럽테마여행, 프랑스, 이탈리아, 아말피, 포지타노, 소렌토, 토스카나, 아를, 그라스)
시니어의 여행은 특별해야 한다! 삶이 익어가는 시기, 은퇴의 날들,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때에 도보 여행의 매력에 대해 지난 포스트에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북유럽 시니어가 걷기 좋은 길 BEST 3도 추천드렸죠.
[1부 북유럽] 시니어가 걷기 좋은 유럽의 길 다시보기
오늘은 그 두 번째 이야기- 서유럽 시니어 도보여행 추천길을 펼쳐볼게요.
(프랑스) 프로방스 작은 예술마을 길
프랑스 하면 가장 먼저 파리를 떠올리지만 사실 수많은 예술가들, 명사들이 사랑하고 마지막 여생을 보냈던 지역은 따로 있어요. 그 이름만으로 설레는 프랑스의 찬란하고 눈부신 남쪽 땅- 프로방스입니다. 고흐부터 피카소, 샤갈, 마티스, 세잔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영감을 얻고 말년에 정착했던 곳이기도 하죠. 프로방스에는 어떤 대표 지명들이 있을까요? 아를, 엑상프로방스, 생 폴드방스, 그라스 등 작고 동화 같은 마을이 바로 프로방스의 얼굴입니다. 걷고 있으면 따뜻한 남프랑스의 바람이 온몸을 감싸고 삶의 영감은 더욱 풍성해져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니어, 특히 감성 충만 프렌치 정서에 매력을 느끼는 시니어께 추천합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사이프러스의 정경
프로방스가 예술가들이 흠모했던 곳이라면 전 세계 문인과 작가들이 찬사를 보냈던 지역은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입니다. 토스카나의 애칭은 '태양의 땅'! 상상만으로 쨍하고 아련한 애칭과 수식어에 걸맞게 따뜻한 햇살이 막힘 없이 펼쳐진 들판 위로 쏟아져 내리고, 그 사이를 가로지른 길 양 옆으로 길게 뻗은 사이프러스 나무가 그늘을 드리웁니다. 잘 익은 와인과 한없이 넓은 와이너리, 풍성한 올리브 나무가 천국을 상상하게 하죠. 국내에 유통되는 정통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의 독보적인 원산지이기도 합니다.
목가적인 풍경, 장엄한 자연도 좋지만 좀 더 서정적이며 이국적인 정취에 빠지고 싶은 시니어께 추천합니다.
(이탈리아) 남부 절경의 해안마을
이곳은 링켄리브 여행연구소 에디터의 사심을 가득 담아 추천하는 곳이에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를 시작으로 해안을 따라 들어선 작은 마을들- 소렌토, 아말피, 포지타노는 두 눈으로 보고 있어도 믿기 힘든 절경을 선물합니다. 특히 아말피의 벼랑과 포지타노 마을을 처음 만났던 순간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어요. 눈길이 닿는 곳마다 아찔한 절벽과 가슴 탁 트이는 수평선이 펼쳐지는 곳- 절벽 위에 아기자기하게 지은 마을들을 반나절씩 걷고 나면 카프리해의 맑은 바람이 다정하게 땀을 식혀줍니다.
아찔한 절벽과 카프리해, 그곳에 삶을 차린 해안 마을- 서유럽의 전형, 이탈리아의 정취에 흠뻑 또 흠뻑 젖어들고 싶은 시니어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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