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전 필독! 가족여행 숨은 BEST 여행지 추천
(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 특집 / 호주 일주 프리미엄 패키지)
몇 번이나 떠났던 호주 여행. 가족과 함께 했던 일정도 아름다운 시간이었고, 혼자 다녀온 로드트립도 좋았지만 최고의 순간을 꼽으라면 빼놓을 수 없는 게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보낸 시간이다. 자유여행이든, 호주패키지든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평생 추억할만한 기억을 품고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
장엄한 풍경 속으로 빠져드는 여행
차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호주 여행의 백미인 로드트립. 가족과 같이, 혹은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때론 혼자여도 부족함이 없다. 거대한 호주 대륙과 남극해가 만나는 해안선- 위대하고 장엄한 풍경으로 순간 순간 여행자를 압도하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가 펼쳐진다.
깊은 산맥이 바다를 향해 뻗어나오면 끝없는 평원의 길이 열리고 이어 까마득한 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호주 여행의 화룡점정, 그레이트 오션 로드
호주 멜버른(Melbourne)에서 남동부 해안선을 따라 4시간 남짓 차로 이동하면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의 별명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
보통 질롱(Geelong) 해안, 쉽렉(Shipwreck) 해안, 디스커버리(Discovery) 해안 구간으로 나뉘는데, 빨리 달리면 반나절 정도의 드라이빙 코스다. 하지만 이 길을 그런 속도로 달리는 걸 추천하지는 않는다. 중간중간 길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어야할만큼 압도적인 정경이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신의 제자를 만나다
예수의 열 두 제자를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12사도상(Twelve Apostles).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대표적인 명소로, 오랜 시간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지형이다. 석회암 절벽 해안이 파도에 깎여서 이제는 대륙과 완전히 분리되어 거대한 절벽 기둥으로 남았다. 12개의 바위가 있었지만, 4개의 기둥은 파도에 의해 무너져 내렸다. 높이는 무려 40미터.
여행의 매력은 희소성을 만날 때 극대화된다. 여전히 침식작용으로 매년 조금씩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하니, 우리 세대가 아니면 이 사도들을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한 번쯤은 서퍼가 되고 싶었던 마음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남호주의 대표적인 서핑 파라다이스이기도 하다. 특히, 벨스 비치(Bells Beach)나 아폴로 베이(Apollo Bay)가 유명한데, 연중 평균 5-10m에 이르는 근사한 파도가 찾아든다.
키아누 리브스와 페트릭 스웨이지 주연의 영화 <폭풍 속으로>에서 전 세계 서퍼들에게 숱한 영감을 줬던 장면들 역시 영화 속 캘리포니아가 아니라 이곳의 벨스 비치에서 촬영됐다.
호주 패키지의 최종 승자가 있다면?
좋은 여행은 삶을 풍성하게 만든다. 자유여행도 좋지만 여러 사정 때문에, 혹은 가성비나 편의성을 고려해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다고 해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좋은 호주 여행, 최고의 호주 패키지란 호주를 차근차근 둘러보는 동시에 호주의 맛, 멋, 사람들, 문화, 생태는 물론 그레이트 오션 로드처럼 장엄한 정경을 오롯하게 만끽할 수 있는 세심한 고려가 아닐까 생각한다. 프리미엄 여행을 찾는 이유, 딱 소수의 인원만 한 팀을 이루는 소그룹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 품격 여행을 전문으로 운용하는 여행사를 찾는 이유 역시 바로 이 세심함 때문이 아닐지.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는 동안 날카로운 절벽도, 있는 힘껏 들어차는 파도도, 고요한 하늘이나 초원도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남극해의 노을이 세상을 금빛으로 덮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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