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파라다이스 투어 여행기]
미쳤다! 로포텐 오로라
(로포텐 상상초월 체험 & 정보 총정리)
주변사람들이 오로라 여행을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 넘버원으로 뽑는 거 같다. 개인적으로 내게도 방문했던 수십 개국 중에 최고의 여행을 뽑으라면 항상 빠지지 않는 게 바로 오로라.
특히 1년 이상 북극권에 살면서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을 돌아다녔는데 겨울 북노르웨이에서 오로라를 만날 기회가 꽤 있었다.
오늘은 오로라의 파라다이스, 오로라의 군도라고 불리는 로포텐 이야기다.
🌌 꿈같은 북극광을 만나러 가는 길
겨울밤, 하늘을 수놓는 신비로운 빛의 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운은 모두에게 허락되는 건 아니다. 노르웨이는 오로라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완벽한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일단 로포텐 전에 노르웨이 오로라 기행 정보부터 정리.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트롬쇠 (Tromsø): 북극으로 가는 관문이자 북극권의 중심지인 트롬쇠는 "북극의 파리"로 불린다. 운만 따라 준다면 연중 200일 이상 오로라를 관찰할 가능성이 있는 명소. 오로라 투어, 개썰매, 순록썰매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로포텐 제도 (Lofoten Islands): 유명 CF나 영화에 자주 나오는 마치 현실세계가 아닌 것 같은 사진으로 더 유명한 곳.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배경으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진귀한 섬이 여러개 모여있는데 육로로 이동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로드트립에 안성맞춤.
오로라 여행시기와 팁!
관측 시기: 9월부터 4월까지가 오로라 시즌이며, 특히 10월~11월과 2월 중순~3월 중순이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힌다.
필수 앱: <NorwayLights> 앱을 이용하면 오로라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 로포텐 제도: 오로라 끝판왕 보석같은 오로라의 군도
로포텐, 그 매력의 비밀
로포텐 제도는 노르웨이 북부에 위치한 작은 천국이다. 험준한 산맥, 고요한 피오르가 장관. 아기자기한 어촌 마을들이 어우러져 마법 같은 풍경을 선사함.
어떻게 가나요?
일단 자유여행으로 로포텐까지 가서 렌터카로 섬들을 하나하나 방문할 수 있는 초절정 여행고수라면 일주일정도 잡고 노르웨이 여행길에 로포텐 추가하면 좋을 듯.
- 항공 이동: 보되(Bodø) 국제공항 이용, 오슬로에서 직항 가능
- 해상 이동: 노르웨이 해안선 크루즈, 계절별 운항 스케줄 확인 필수
- 육로 이동: 렌터카 추천, 그런데 오로라 나오는 겨울철 주의 필요 (도로 결빙)
그런데 이게 보통 골치 아픈 일이 아니라 대부분 여행자에게는 오로라 전문 여행사를 선택해 보길 추천. 특히 오로라 여행사가 정말 차고 넘치는데 로포텐을 2박 이상 제대로 여행하는지 꼭 보고 트롬쇠도 추가되어 있으면 금상첨화일 듯.
🌈 로포텐에서 놓치면 후회할 명소 3
레이네(Reine) 마을: 인생 사진 건지기 최고의 장소!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여행 마치고 돌아와서 꿈에 안 나오면 100원 드림! ㅋㅋ
헤닝스베르(Henningsvær): 아기자기한 어촌 마을이지만 그 경관이 워낙 놀라워서 베스트로 꼽힘. 유리공방, 카페 등 가는 곳마다 광고 영상임.
프레드방 다리(Fredvang Bridge): 풍경이나 자연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 사진은 한 번씩 보셨을 듯. 사진 찍기 딱 좋은 스팟. 드라이브 중 잠깐 멈춰 추억 남기기 최고!
🏔️ 로포텐, 여행팁 대방출
로포텐 제도는 단순한 여행지 아님. 음... 당신의 영혼을 울릴 살아있는 자연의 걸작?
지역 정보 요약
- 총 면적: 약 1,227㎢
- 인구: 약 24,500명
- 주요 섬: 8개의 주요 섬으로 구성
- 최고 봉우리: 모스켄네스산 (1,040m)
상상초월 체험 꿀팁
순록과 사진 찍기 대작전: 길 가다가 갑자기 순록 등장할 확률 50%! 순록들과 사진 찍으면 세계 TOP 1% 여행자임. 로포텐 여행에서 순록들과 사진 찍기를 목표로 삼아보길 추천.
오로라 헌팅은 희극과 비극 사이?: 때로는 영하 15도에서 3시간 동안 하늘만 쳐다보기 해야 함. 오로라 안 나오면 욕 나옴. 오로라를 보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말 헛말 아님. 대신 지금 여기 북노르웨이가 전 세계에서 오로라를 볼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라는 사실은 꼭 기억!!!
미친 식문화 도전: 리얼 강심장이라면 발효 상어 요리 "하카리" 도전해 보시길. 냄새만으로 기절할 것 같은 음식. 우리나라 홍어가 외국인에게 딱 이럴 거 같기도. 현지인들은 맛있다면 잘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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