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천국, '안시' (Annecy): 나만의 프랑스여행을 떠날 거야! 프랑스인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 (프랑스여행추천, 프랑스패키지, 프랑스와 스위스 동시여행, 프랑스&스위스하모니)
모두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가장 모르는 나라가 있다면? 링켄리브 여행연구소는 곰곰 생각하다가 프랑스를 떠올렸답니다. 영국과 더불어 유럽하면 한국인의 뇌리에 가장 먼저 스치는 국가. 매년 수많은 유럽여행객이 에펠탑을 찾아, 루브르를 향해 방문하는 곳. 그러나 막상 깊게 파고들면 파리와 남프랑스(프로방스) 말고는 모르는 도시와 모르는 문화가 훨씬 많은 지역. 그래서 오늘은 링켄리브 여행연구소가 아끼고 사랑하는, 프랑스 속 반짝반짝 유리알 같은 특별한 도시를 한 곳 소개할까 합니다.
반짝반짝, 안시(Annecy)를 소개합니다.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500여 km, 스위스를 접한 땅에 프랑스인의 사랑을 듬뿍 받는 특별한 도시 안시(Annecy)는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스위스는 물론 접경을 마주한 주변 국가와 주요 거점도시를 잇는 역할을 수행하며 오랜 세월 안시는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을 발전시켰어요. 안시 대성당, 릴르궁전 등 중세의 유서 깊은 건축양식에 더해 고대 갈리아 문화유산과 로마의 유적도 품고 있죠.
안시를 대표하는 풍경이라면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 안시호와 알프스산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안시호는 레저스포츠로도 명성이 자자해요. 여름에는 스펙터클한 수상스포츠가, 겨울에는 알프스의 스키와 스노보드, 설경이 펼쳐지며 일 년 내내 관광객을 유혹하죠.
프랑스인이 아끼고 사랑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
안시를 수식하는 말들은 이 도시를 2배 더 특별하게 만듭니다. 먼저, 프랑스인이 퇴직 후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순위로 꼽혀요. 그 말은 프랑스 최고의 휴양지인 동시에 자연과 문화, 삶의 질과 여가, 공동체까지 그 균형이 다른 도시들을 압도한다는 뜻이죠. 삶의 속도는 맘껏 느려지고, 바쁜 일상이 드러내지 못했던 인생의 보석들- 사랑과 우정, 휴식과 힐링, 숲과 호수, 동물과 사람이 비로소 가치 있게 빛을 내죠.
안시의 또 다른 별칭은 알프스의 베네치아, 알프스의 진주랍니다. 또, 안시호는 빙하가 녹은 물로 한정 없이 투명해서 유럽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호수라 찬사를 받기도 해요. 눈길이 머무는 모든 장면에 알프스의 위대한 경관이 힘껏 여행자에게 안겨들죠. 안시에 도착하는 순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혹시, 프랑스 안시와 스위스를 함께 여행할 수 있을까?
알프스와 빙하 호수. 안시를 생각하다 보면 프랑스 도시지만 자연스럽게 스위스를 떠올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스위스 가까이 위치하고 있고요. 안시를 포함하는 프랑스 여행과 스위스 여행을 연결하면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요. 문화와 대자연, 숨겨진 소도시와 압도적인 정경을 주제로 다른 듯 닮고, 닮은 듯 서로 고유한 여행이 되죠.
프랑스를 여행한다면 꼭 안시를 기억해 주세요. 조금 더 욕심낸다면 안시를 포함한 프랑스 여행과 스위스 여행을 함께 엮는 조화로운 자유일정을 짜봐도 좋겠어요. 혹은, 그런 테마여행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고요. 뭐든, 비교분석은 잊지 말자고요. 그렇게 우리는 조금씩 더 좋은 여행을 선택할 혜안을 키우고, 좋은 여행은 또 조금씩 우리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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