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기원을 찾아서!
미쳤다! 파타고니아 랩소디
(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 비밀부터 판타스틱 남미여행까지 )
여행자가 가장 사랑하는 의류 브랜드가 뭘까? 배낭여행자, 럭셔리여행자, 크루즈여행자, 하이킹 전문가 등 관심사와 여행 방법에 따라 정답은 달라지겠지만 가장 많이 나올 대답은 아마도 파타고니아가 아닐까 싶다.
세상 모든 여행자가 사랑해 마지않는 파타고니아 브랜드 스토리부터 진짜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 여행까지- 준비됐으면, GO!
옷을 사지 말라는 미친 브랜드?!
환경을 생각한다면 옷을 사지 마세요! 어쩌면 이 광고 슬로건이 파타고니아의 철학을 그대로 보여주는 말이 아닐까. 슬로우 패션이라는 개념이 있다. 자주 사서 유행 따라 바꿔 입는 옷이 아니라 한번 사면 두고두고 오래 입으며 때로는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옷이라는 뜻이다.
파타고니아는 슬로우 패션에 가장 부합하는 브랜드.
지구랑 같이 좀 살자고
이들의 슬로우 패션 철학은 환경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파타고니아는 총매출의 1%를 환경을 위해 지출한다고.
매년 총매출액의 1%라고 하면 큰돈 같지 않지만 기업의 입장에선 순수익도 아니고 매출의 일정 부분을 환경보호에 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사실 환경운동가들 사이에서는 약간 갑론을박이 있지만 어쨌든 환경에 대한 파타고니아의 관심 자체는 진심인 듯하다.
플리스(후리스)를 시작했다
우리가 흔히 플리스(후리스)라고 부르는 의류가 있다. 합성 섬유를 곱슬거리게 특수 가공해서 마치 양털 같은 느낌을 주는 옷이다.
지금은 특정 의류를 부르는 고유명사처럼 되었지만 사실 플리스는 파타고니아에게 지금의 명성을 가져다준 대표 상품. 미국 월가에서 자본주의의 최첨단에 일하면서도 자연을 중시하는 사람들 사이에 인기를 얻으며 유행이 확산되었다.
파타고니아의 기원? 남미!
1960년대 미국의 암벽등반 전문가 이본 쉬나드가 사업을 시작한 것이 파타고니아의 기원이다. 그럼 파타고니아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 남미의 최남단 바람과 신비의 땅 파타고니아라는 지역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남미의 최남단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걸쳐있는 파타고니아는 16세기 모험가 마젤란에 의해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남미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파타고니아는 가장 특별한 지역이기도 한데, 무엇보다 모레노 빙하와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때문!
신비의 땅, 파타고니아 판타지
토레스 텔 파이네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래킹 코스랄 수 있는 더블유 코스를 품고 있는 국립공원이다. 특히, 빙하가 녹아내려 이룬 호수와 거대한 뿔의 원형을 닮은 설산, 만년설의 정경이 기가 막힌 곳.
모레도 빙하 역시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빙하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남극이나 북극을 빼면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압도적인 빙하로 칠레와 아르헨티나 두 국가에 걸쳐 있다. 지구 온난화 문제로 몸살과 위기를 앓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기후 상승 때문에 무너져내리는 빙하의 모습을 보러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기도.
물론 빙하 트래킹이 MUST DO 액티비티다.
나에게 꿈의 여행은
여행의 끝판왕이라고 한다면 북유럽, 극지방, 남미, 아프리카 등을 꼽는다. 이중 남미 여행을 평생 숙원으로 갖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 파타고니아는 그야말로 꿈의 땅이기도.
의류 브랜드로도, 또 꿈의 여행지로도 파타고니아는 여행자를 설레게 하는 매력 마력이 있는듯!
오늘의 PICK ▶
파타고니아를 제대로 품은 최상급 남미일주-
남미 바른일주 그레이트로드 23일
오늘의 PICK ▶
우리들의 살아있는 남미이야기!
남미 여행자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