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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감성 가득 이탈리아 부부여행기, "페루자"에 반하다 / 이탈리아 패키지 정답 여행 추천

by 해리 조 Harry Cho 2025. 11. 6.

감성 가득 이탈리아 부부여행기, "페루자"에 반하다

 

우리 부부의 낭만과 감성 가득한 이탈리아 여행기!

 

소그룹 패키지로 다녀온 이탈리아의 소도시-

새로운 발견과 빛나는 순간이 넘쳤던

 

페루자의 기념비들과 여행스토리 대방출~!

 

(이탈리아의 소도시 페루자의 오르비에토 지하도시로 가는 길)

 

페루자? 그게 어딘교?

 

먼저, 지역부터 빠르게 파악해야겠죠?

 

페루자는 움브리아주 지역

딱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예요.

 

우리나라에는 잘 안 알려졌죠?

 

그치만 페루자는 문화로 아주 

유~명한 곳이랍니다.

 

특히 유럽에서 최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재즈 페스티벌 중 돋보이는

'움브리아 재즈 페스티벌'

열리는 곳이에요.

 

하나 더!

 

그 유명한 페루지나 초콜릿

공장이 자리하고 있어서

명실상부 초콜릿의 명소로

위상을 가진 곳인데, 

역시나 유로 초콜릿 페스티벌

또한 페루자에서 열린답니다.

 

(뜬금 정도 하나!

페루자의 초콜릿은 귀국 선물로 강추 ㅋㅋ)

 

페루자 지하도시를 향하는 푸니쿨라
(푸니쿨라 탑승하기)

 

비운의 지하도시를 향해서

 

우리 부부(패키지 팀)는 페루자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지하도시를 향했습니다.

 

언덕 위에 있는(?)

지하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열차 미니 메트로 '푸니쿨라'를 타야 해요.

(여러 정거장 있음.)

 

그럼 바로 이 놀라운 도시

얘기를 한번 해볼까요?


 

페루자의 지배자, 군주였던

로카 파올리나라는 인물이 있었답니다.

 

잔인한 교황이라고 악명이 높았던

바오로 3세가 소금에 엄청난 세금을

매겼다고 해요.

 

로카 파올리나는 여기에 반발해서

반란을 일으키죠.

 

하지만 결국 교황에게 패배하고 몰살을 당하고 마는데,

로카의 가문 역시 멸문을 당하죠.

성채 전부가 바위 아래 파묻혀버렸다고.

 

무려 7개의 교회와 궁전,

138채의 집까지-

그러니까 도시 하나가 통째로 그리 된 겁니다.


 

오르비에토 지하도시 지도와 조감도
(페루자의 지하도시 조감도와 지도)

 

로카 이야기를 알고서 

구글에서 한번 지도를 찾아봤어요.

 

한글검색으로는  잘 안 나오는데,

"ORVIETO UNDERGROUND map"이라고 

쳐보니 제법 많은 정보가 있더라고요.

 

오르비에토 지하도시(이탈리아어: Orvieto sotterranea)

고대 로마의 토착세력인 에트루리아인이 만든 도시로, 사유지를 포함해 매우 광범위하게 만들어져 있다. 아직도 이 도시가 어떤 용도로 만들어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구덩이에 홈을 파서 계단으로 이용한 흔적이나 비둘기를 식용으로 기르는 장소, 우물, 지하 무덤 등이 인상적이다. 현재는 일부만 와인 저장고로 사용되고 있다. 하루에 2번 개방되며,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외부와 단절되는 철통 같은 방어가 느껴진다. 

 

오르비에토 지하도시 지도와 조감도
(오르비에토 지하도시 MAP)

 

오르비에토 홈페이지에도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는데 번역해 보면 이렇습니다.

 

이 요새는 당대 가장 유명한 군사 건축가 인 안토니오 다 상갈로(Antonio da Sangallo)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강력한 바글리오니(Baglioni) 가족의 집을 포함한 도시의 1/4 가 파괴됩니다. 요새는 두 개의 별도 요새로 구성되었습니다. Landone 언덕의 위쪽 요새와 Tenaglia로 알려진 평원의 아래쪽 요새는 3 개의 요새화된 보도를 통해 연결됩니다. 1860 년 페루자가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된 직후 구조물의 지상 부분이 파괴되었습니다. 지하 로카 파올리나(Rocca Paolina)는 파르티지아니 광장(Piazza Partigiani)과 이탈리아 광장(Piazza Italia)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시간, 즉 매일 오전 6시 15분부터 오전 1시 45분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요새 내의 일부 방에는 현재 전시 센터(예: CERP, 로카 파올리나 전시 센터)가 있으며, 이 웅장한 옛 랜드마크의 역사를 보여주는 로카 파올리나 박물관이 있습니다

 

오르비에토 지하도시 입구
(오르비에토 지하도시로 통하는 입구)
오르비에토 지하도시의 풍경들
(오르비에토 지하도시의 이런저런 경관)
오르비에토 가이드 투어
(지하도시 설명 중이신 이탈리아 정답여행 사무엘 컨시어즈님)

 

사교모임? 코르소 반누치에서 만나! 

 

지하도시를 벗어나 이른 곳은

페루자 사교의 중심지인

코르소 반누치 거리입니다.

 

'반누치'는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이 거리가 가장 붐볐던 당시에

가장 유명한 화가가 페루지노였어요.

 

그 본명이 바로 반누치 Vannucci.

 

중세 시대 움브리아의 미술계를

대표하는 화가이며

제자가 그 저명한 라파엘로라고 합니다.

 

화가 라파엘로는

원래는 우르비노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청년 때였던 1500년경에 페루자로 옮겨왔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당시 움브리아 미술계를 주름잡던

페루지노의 제자로 들어가게 됐는데,

직접 도제 수업을 받으며

미술을 배웠다알려졌습니다.

 

페루자의 코르소 반누치 거리 휴일 풍경
(페루자의 코르소 반누치 거리)
페루자의 코르소 반누치 거리
(우리가 방문했던 시간 상 아주 한산한 반누치 거리의 풍경)

 

눈물 버튼이 눌리다, 페루자 대성당

 

그 뭐시기냐.... 사람마다

눈물 버튼이라는 게 있잖아요?

 

어떤 사람을 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고,

고요한 바다를 보면

눈물이 나는 사람도 있고...

 

제게는 기도하는 청년의

모습이 그랬답니다. 

 

페루자 대성당을 방문했어요.
그리고 자리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무릎으로 기도하고 있는 청년을 만났답니다.

 

페루자 대성당의 기도
(너무 간절히 기도하던 청년의 뒷모습)

 

ㅠㅠ

사진만 봐도 제 눈물 버튼이에요. 

 

저 청년은 누구를 위해서

저렇게 간절히 기도할까?

과연 무엇을 위해

자리를 옮겨가며 오랜 시간 기도를 할까?

 

그의 바람을 헤아릴 수는 없지만

그 기도를 꼭 들어 달라고

저도 마음속으로 따라서 기도했어요.

 

물론 풍경도, 문화도 멋졌지만

이번 여행에서 이 청년의 사진이

제게는 베스트 사진입니다.  

 

참고로, 페루자 대성당은

마리아 결혼반지(가품이라고 해요)로

유명한 성당이기도 합니다.

 

페루자 대성당의 미사
(페루자 대성당의 내부 풍경)
페루자 대성당 마리아의 결혼반지
(페루자 대성당의 성물, 마리아의 결혼 반지)

 

위대한 분수, 그리고 광장에 날짜를 박아둔 이유는?

 

 

페루자의 심장부에는 그 의미가 남다른

2단으로 이뤄진 커다란 분수가 있어요.

 

폰타나 마조레 대분수.

 

자유도시로서 작지만 특별한 이곳,

페루자의 독립과 자유, 의지와 성취를

기념하는 상징이라 할 수 있죠.

 

참고로 아래 사진에서 대분수 뒤편의 건물은

프리오리 궁전이에요.

 

좀 멀지만 입구를 지키고 있는

페루자의 두 상징-

그리핀과 사자의 청동상

보이시죠? ^^

 

폰타나 마조레 대분수
(폰타나 마조레 대분수의 전경)

 

대분수에서는 부자(아버지와 아들) 건축가인

니콜라 피사노(Nicola Pisano)

조반니 피사노(Giovanni Pisano)의

석조 부조가 눈에 띄었어요.

  

이 분수대는 샘물을 마침내 도시로 직접

끌어 쓸 수 있게 만들어줬던

도심 수로의 건설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됐다고 합니다.

 

폰타나로라 올리브 오일의 이름처럼,

폰타나라는 뜻 자체가 샘물이죠.

 

마치 결혼식 케이크 같은 느낌의

빛바랜 분홍빛과 하얀색 두 단 위에

물을 내뿜는 암포라를

세 명의 님프 청동상이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에요.

 

가까이 보면 각 단 분수 장식이

꽤 정교해요.

 

첫째로, 아래 물받이 부분에는

50개의 대리석 조각 부조가 있고

인간의 창조와 타락을 묘사하는 장면,

골리앗과 삼손 등 성경 속 주요 인물도

볼 수 있어요.

다른 조각은 철학, 문화, 교양을 상징하고

로마의 건국도 묘사하고 있답니다.

 

중간 물받이에는

24개의 유명한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어요. 

다윗 왕과 세례 요한 등

우리가 잘 아는 인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

 

이 물받이의 조각의 전체 서사는

성 베드로의 동상에서 출발,

우화적 승리를 의미하는 동상으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폰타나 마조레 인근 광장의 기념품점
(분수 옆 광장 거리의  초콜릿 상점에서 기념품으로 초콜릿을 사보길 추천!)

 

그런데   

이 분수가 있는 광장의 이름이 좀 특이해요.

 

 11 4일 광장?!

그 기원과 역사를 좀 거슬러 올라가 볼게요.

 

이 지역은 원래

에트루리아 사람과 로마 사람 모두에게

고대 중심 정착지였습니다.

 

중세 시대에 이르러 페루자가

독립된 자유도시로 번성했을 당시

이 광장의 본 이름이었던 그란데 광장(Piazza Grande)

주위로 궁전과 교회가 세워져요.

 

그렇게 번성, 성공의 상징이었던

광장도 근현대에 이르러

세계 1차 대전을 피할 수는 없었죠.

 

힘겨운 전쟁의 끝에

마침내 종전을 맞게 됐을 때-

1차 세계 대전의 끝을 기념하기 위해서

1918 11 4일 광장(Piazza IV Novembre 1918)으로

그 이름을 바꾸게 되었답니다.

 

페루자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거리 곳곳 장면
(고대부터 중세 역사를 잘 간직한 페루자의 거리 곳곳)
구시가지와 움브리아 평원의 평화로운 모습
(움브리아 평원이 내려다보이는 구시가지 정경)

 


 

바로 이 여행 알아보기 ▶

 

지역: 이탈리아

상품: 이탈리아 정답여행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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